5월 13일부터 이틀간 마지막 서버 테스트 예고
황금연휴와 더불어 5월 가동률 상승 호재로 기대감↑

공휴일이 대거 포진한 5월부터는 PC 가동률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디아블로4(디아4)’의 마지막 서버 테스트를 5월 중에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PC 가동률이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14%선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근로자의날로 시작하는 5월에는 어린이날(5월5일)과 대체휴일이 확대 적용되는 석가탄신일(5월29일) 황금연휴 등으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여기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6월 ‘디아4’ 정식 출시에 앞서 마지막 담금질 차원으로 5월 13일 오전 4시부터 이틀 동안 서버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호재가 더해졌다. PC방 입장에서는 지난 3월 OBT에 이어 또 한 번 집객 포인트가 마련된 셈이다.

이미 3월에 두 차례에 걸쳐 OBT를 진행한 바 있는 ‘디아4’는 전작들 만큼 큰 흥행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 ‘디아블로3’가 출시됐던 2012년과는 달리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다양해지는 등 게임 시장이 많이 변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PC방 업주들은 ‘디아4’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자도 없는 판국이라 상반기 최대어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5월 PC 가동률 상승에 탄력을 더하는 동시에 게임의 성패까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는 1막까지의 스토리와 최대 20레벨까지의 캐릭터 레벨로, 지난 테스트와 동일하다. 다만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이 정식 출시 버전으로 선보이며, 게이머들이 지적했던 캐릭터 밸런스가 조정됐다.

또한 최대 레벨 캐릭터로 ‘아샤바’를 처치하면 ‘아샤바의 절규 탈것’을 신규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최대 캐릭터 레벨이 20이기 때문에 아샤바를 쓰러뜨리는 것은 업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디아3’의 전례를 보면 ‘패키지를 구입하지 않아도 플레이 가능’ 정도로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디아2 리저렉션’는 아이템 드롭률 상승이라는 고가치 혜택을 적용했기 때문에 이를 기대하는 PC방 업주들도 많다.

한편, ‘디아4’의 권장 사양은 1909버전 이상의 윈도우 10 64-bit OS, 인텔 i5-4670K 또는 AMD R3-1300X, 6 GB RAM, 지포스 GTX 970 또는 라데온 RX 470이지만 원할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메모리 32 GB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 게임의 흥행 정도에 따라 PC방 메모리 업그레이드의 불쏘시개가 될 전망이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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