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페이크 브랜드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어떤 산업 분야도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는 정품과 유사한 브랜드가 출시되면서 고객에게 혼란을 주게 됩니다. 이런 유사 상품을 가리켜 “페이크 브랜드”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재미를 주지만, 정품 업체에게는 브랜드 자체에 각종 의혹과 루머 등 논란에 휩싸여 최종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피해를 주게 됩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페이크 브랜드”는 주로 의류, 휴대폰, 자동차,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유사 브랜드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포르쉐 마칸 & 쭝타이 조테 RS9 <출처: 흥 자동차>

“정품”은 브랜드 홍보와 품질 관리에 신경쓰지만, “페이크 브랜드”는 일회성 상품 판매로 이익만 보고 시장에서 빠지는 형태를 띄고 있어서 소비자도 나중에는 큰 피해를 보게됩니다.

“페이크 브랜드”가 주장하는 혼란한 광고 형태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명 브랜드 라이센스를 취득했기 때문에 본사 서비스도 가능하다.
2. 유명 브랜드와 같은 공장에서 만들었다.
3. 유명 브랜드와 원천기술 뿌리가 같다.
4. 유명 브랜드와 디자인이나 UI가 완전 동일하다.

산업의 다양화와 대량 생산 체계에서는 “페이크 브랜드”가 내세우는 논리가 완전히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삼성, LG 패널을 사용하여도 유명 기업과 품질이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제품 안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튜닝은 수 십년간 갈고 닦은 비범한 기술과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실제 소비자가 제품안에 부품을 구분할 수도 없어서 광고에 포함된 제품을 사용했는지 조차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럼 왜?? “페이크 브랜드”를 만드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요 이유로는 신규 브랜드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약하거나 해당 사업을 이어가기 보다는 유명 브랜드 인지도에 편승해 단타로 이익을 보고 빠지는 것이 목적인 형태가 많습니다.

“페이크 브랜드”는 일부 소비자가 의구심을 가지거나 논란이 될 문제가 보이면, 바로 폐업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판매가 감소하고 애프터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면 바로 먹튀를 하여 최종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 지매니저 상표권 등록 현황 (2013년에 브랜드 등록 진행)

PC방 솔루션 시장에서도 지매니저와 연관된 “페이크 브랜드”가 있습니다.
서버 프로그램이고 단순하게 디자인이나 형태는 모방할 수 있어도, 그 안에 들어가고 외부인에게 노출하지 않는 비범한 튜닝 기술을 흉내낼 수는 없습니다.

지매니저는 하드웨어 신규 플랫폼 출시, 반복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부족한 부분을 “공인 대리점”에게만 제공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타사에서 “지매니저 공인 대리점”으로 이동하는 PC방 중에는 “페이크 브랜드”를 이용하다가 옮겨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서 “페이크 브랜드”를 이용하다가 이관을 결심한 이유를 물어봅니다.

* USB 드라이버 인식 문제 해결 불가능
* PC 업그레이드를 하였지만, 메인보드 부팅 불가능
* 밤 12시만 되면 한게임이 무조건 팅기는 현상 – 한게임 뷰어 의심도 가능
* 리니지1 게임 가드 충돌로 실행 불가능
* 배틀그라운드 게임 가드 충돌로 실행 불가능
* 페이크 브랜드가 PC방 설치하다가 멘탈 터져서 다시 원상복귀 해달라고 생떼………..’

“페이크 브랜드”에서 발생한 이상 증상을 경험한 PC방 중에는 길게는 6개월 이상 방치된 상태로 운영한 곳도 있었습니다. “페이크 브랜드”의 말만 믿고 설치비, 월 관리비 몇 만원 등 얼마 안되는 과장된 혜택 때문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위험성을 경험한 것입니다.

▲ 지매니저 공인대리점은 모두 ID카드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PC방 솔루션 선택은 매장 운영의 기본과 동시에 핵심 아이템으로써 PC방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달콤한 꼬임에 넘어가서 베타 테스트가 되는 위험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Share.

About Author

오른손 컴퓨터, 왼손에는 콜라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새로운 PC 하드웨어 체험기회는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