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자 이제는 거짓말처럼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주길 바라면서 이번주 주간 PC방 인기게임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1위는 지난번 순위집계때보다 점유율 차이가 더욱 늘어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이 차이하게 되었습니다. 갈수록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와의 차이를 점점 벌여놓고 있습니다. 아마도 배그가 비장의 무기를 꺼내놓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1위 탈환은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계 스포츠 대회 2018’ 업데이트의 힘으로 피파4위를 견제하고 있는 오버워치는 이번주에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검은마법사’ 대규모패치로 한때 3위까지 올라왔던 메이플스토리는 기세가 한풀 꺾여서 요즘엔 순위권 중간계인 5위 위로는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넥슨FPS의 자존심 서든은 이번주에도 한때 국민게임이란 칭호로 불리웠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를 한계단 아래에 두고 6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주엔 블리자드의 게임이 3개나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바로 격전의 아제로스 업데이트로 많은 와우저들의 환호를 지르게 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그 주인공입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결을 중심스토리로 패키지게임(워크래프트)으로 시작했던 와우가 이번주 9위에 진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토종RPG 리니지1이 10위를 차지하면서 엔씨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투사 업데이트 이후로 잠시나마 10위권에 진입했던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가 순위권에서 사라지고 디아3를 견제하며 9위를 차지했던 리니지가 와우에 밀려서 10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어떻게보면 와우가 디아3를 순위권에서 밀어냈다고도 볼 수 가 있겠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고 개학시즌이었던 이번주의 게임순위는 지난주에 비해 점유율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였습니다. 개학 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주 주말의 게임 순위는 또 어떻게 변동이 될지는 계속 두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