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든어택,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를 비롯한 인기 게임들의 이용자들이 불법 핵·오토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핵·오토 프로그램 판매·유통으로 게임위에 신고 되거나 자체 조사한 사이트 및 카페가 모두 1,408건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서든어택’ 605건, ‘오버워치’ 244건, ‘배틀그라운드’ 192건으로 1, 2, 3위를 기록하였는데, 모두 FPS 게임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FPS 게임은 자동 타켓팅 설정과 무기 반동 억제, 헤드샷 등 핵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든어택, 오버워치 등 게임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누킹공격도 신고 건수로 포함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중반부터 인기가 급증하면서 불법 핵 프로그램 신고가 급증했다고 게임위는 설명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핵·오토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게임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가 문제 해결에 적극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