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에서 멜트다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윈도우7, 10 등 운영체제는 1월 4일부터 보안 패치를 배포하였습니다. 인텔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우 보안패치를 적용하게 된다면 최대 10%의 성능 하락이 발생한다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성능 하락 이슈가 제품 가격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하여, PC 하드웨어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인텔 CPU 가격 변동 동향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가격 조사 결과 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는 최소 1%~최대 11%까지 판매 가격이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세대 커피레이크 제품군의 가격 인하 영향으로 7세대 카비레이크도 동반 하락중에 있습니다.

특히, 엔트리, 하이엔드 모델보다 I5-8400~8600K 등 미들 라인급 모델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멜트다운 패치로 인텔 제품군은 전체 성능이 하락한 반면, 경쟁사 AMD는 성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라이젠으로 출시(2018년 2월, 3월)를 앞두고 있어서 희비가 서로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AMD 2세대 라이젠이 나올 시점에 맞춰 인텔은 8세대 커피레이크 메인보드로 H310, B360, H370 칩셋을 장착한 보급형과 미들 라인급 제품을 투입하고, CPU+메인보드를 조합한 가격 경쟁성을 높여서 대응할 계획에 있습니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i5-86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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