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017년 라이젠과, 쓰레드리퍼 라인업을 앞세워 고성능 프로세서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출시한 라이젠은 아키텍처 자체를 변경하였고, AMD가 10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입니다.
AMD는 라이젠은 여러 개의 다중코어를 장착하고 멀티미디어 성능을 대폭 강화하여 컨슈머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얻었습니다. 열기를 이어서, AMD는 2018년 2월과 4월, 라이젠2(코드명:피나클릿지) 런칭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AMD CEO 리사 수는 ‘초고속 프로세서 제조 업체’란 명성을 다시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피나클릿지는 최근 10년간 AMD가 출시된 제품들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AMD는 올 해 2월,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게이밍, 사무용 PC 성능을 지닌 라이젠 2200G, 2400G 프로세서를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라이젠과 베가 그래픽을 통합한 모델로 공식 가격은 한화 기준 10만원, 18만원입니다.

*AMD 라이젠 2200G 4코어/4쓰레드 3.5GHz~3.7GHz(Turbo)
*AMD 라이젠 2400G 4코어/8쓰레드 3.6GHz~3.9GHz(Turbo)

새로운 CPU 성능은 라이젠 2200G=라이젠 1200, 라이젠 2400G=라이젠 1400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내장형 베가 그래픽은 인텔 내장형 그래픽 코어 보다 최대 약 300% 높은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APU 라인업은 기존 AMD 300 시리즈와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X400 칩셋 사용하는 신형 메인보드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새로운 X400 칩셋은 올 해 4월에 젠+(Zen+)CPU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4월에 출시될 젠+(Zen+)는 기존 14nm 대신 12nm 공정을 사용하여 기본 클럭 속도를 올릴 계획입니다. 기본 클럭 속도가 기존 라이젠 대비 200~400MHz 정도의 향상이 있어, 최소 10%의 성능 개선을 기대합니다. 또 향상된 L2, L3 캐시와 메모리 속도, 지연 개선 등 기능도 포함합니다.

라이젠2 라인업이 추가된다면 우수한 가성비 덕분에 하이엔드 게이머 뿐만 아니라 업무용 PC를 찾는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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