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1.0 정식판
국내 최고의 PC방 인기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언리얼엔진4 업데이트로 그래픽의 생동감을 더하고, 새로운 미라지 사막맵, 무기, 자동차 등 아이템을 추가하여 게임 전략성을 높여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시리즈,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을 이어서 리얼리티 FPS 게임이 PC방 최고 인기 게임이 된 것은 오래만에 보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 스팀판으로 배포중인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국내뿐만 해외에서도 화제의 게임으로 올라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벤치마크 자료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Hardware Unboxed]이라는 포럼에서 배틀그라운드 PC1.0 정식판에 맞춰 인텔, AMD CPU 게임 성능을 테스트한 자료가 공개되어 소개하여 드릴려고 합니다.
매우 낮은 화질에서 CPU 성능 비교
배틀그라운드는 그래픽 엔진 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최대 8코어 CPU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4코어의 활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펜티엄 G4560은 2코어 4쓰레드, 라이젠 1200은 4코어 4쓰레드인데, 리얼 물리코어 차이가 게임 성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4코어 제품 중에서 인텔과 AMD 최하위 모델을 비교해 보면, 인텔 i3-8100이 AMD 라이젠3 1200, 1300X 보다 게임 프레임 유지 능력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 고화질 게임 영상을 포기하고 최하위 옵션에서 즐기는 게이머는 드물 것으로 예상되오니 참고 자료로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 화질에서 CPU 성능 비교
그래픽 옵션을 올려 중간 등급 화질에서는, 인텔 i3-8100 보다 라이젠3의 프레임 하락폭이 다소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커피레이크 최하위 모델 i3-8100이 AMD 최상위 모델 라이젠7 1800X과 견줄만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높은 화질에서 CPU 성능 비교
인텔 펜티엄 G4560과 AMD 라이젠5, 라이젠7 성능비교
인텔i5-7600K, 7700K과 AMD 라이젠 1800X 성능 비교
배틀그라운드 울트라 옵션에서는 전체적으로 인텔 커피레이크 제품군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게임에서는 인텔 제품군이 더 강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인텔 커피레이크의 코어당 성능이 AMD 라이젠 보다 좋고, 배틀그라운드 게임이 4코어 활용 비율이 높아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과거에도 하나의 온라인 게임을 두고 인텔, AMD가 게이밍 성능을 비교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PC방에 리니지2, 아이온이 유행한 시점입니다.
그 때도 지금과 유사한 상황이였는데, 인텔은 코어 갯수가 적어도 AMD 보다 코어당 성능이 높아 게이밍에 좋다는 주장과, AMD는 투반 헥사코어(6코어)를 투입하여 다중코어가 많을 수록 게이밍과 멀티테스킹 능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합리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당시는 ‘어떤 주장이 맞는지’ 갑을박론 의견이 많아 논란으로 남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CPU 물리코어가 아무리 많아도 소프트웨어, 게임사가 지원하지 않으면 코어당 성능이 높은 제품이 유리한 성능을 보입니다. 따라서 매우 단순하게 배틀그라운드 게이밍 성능만 본다면 인텔이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