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60 칩셋 메인보드와 동시 선보일 듯, H710 소식은 ‘아직’
6+4코어 16쓰레드 구성 13400, 동작 클럭 최대 4.6GHz 예상

PC방 주력 모델로 예상되는 인텔 코어 13세대의 보급형 i5-13400 CPU가 오는 2023년 1월 3일 ‘CES 2023’ 시즌에 맞춰 보급형 B760 칩셋 메인보드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IT홈 등 외신들은 인텔이 내년 1월 3일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non-K 시리즈 5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을 인용한 외신들은 i5-13400 CPU의 최대 4.6GHz 속도로 작동하고, 엔트리 라인업 i3-13100도 4.5GHz의 빠른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텔 13세대 CPU는 효율 담당 E코어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 때문에 PC방의 주력 모델이 될 13400에도 4개의 E코어가 적용된다. 13400은 P코어 6개, E코어 4개로 10코어 16쓰레드 구성으로, 기본 속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보부스트 4.6GHz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 12400보다 0.2GHz 빠른 속도다.

소식통에 따르면 non-K 모델의 터보부스트 속도는 i9-13900 5.6GHz, i7-13700 5.2GHz, i5-13500 4.8GHz 등이다. 각 라인업의 전작과 비교하면 13900은 0.4GHz 더 빠르고, 13700은 0.3GHz, 13500은 0.2GHz 더 빠르다. 13400 역시 전작보다 0.2GHz 더 빠른데, 여기에 4개의 E코어가 더해져 종합 성능은 0.2GHz만큼의 차이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가격이다. 인텔은 13세대 CPU의 출고가격을 전작보다 다소 낮춘 바 있다. 12600K의 출고가는 319달러였으나 13600K는 289달러로 30달러 저렴하게 출시됐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이미 200달러 아래인 X400 라인업의 가격이 이전 세대보다 더 낮게 출시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12400의 가격이 192달러였으니 13400의 가격은 낮게는 179달러 정도로 추측해볼 수 있다.

PC방에서는 CPU의 내장그래픽이 불필요해 i5-13400F 프로세서가 주력 제품이 될 전망이다. 12400과 12400F의 출고가격 차이는 25달러였으니, 13400이 179달러에 출시된다면 13400F는 20달러 차이인 159달러에 출시될 수 있다. 만약 13400의 가격이 전작과 같다면 13400F 역시 전작과 같은 167달러, 혹은 172달러에 출시될 공산이 크다.

한편, E코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레드 디렉터 기능을 지원하는 윈도우 11로의 업데이트가 요구된다. 윈도우 10에서도 12·13세대 CPU를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인텔이 내세우고 있는 P코어와 E코어의 협업은 윈도우 11에서 그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스레드 디렉터가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여서, OS 업그레이드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윈도우 11의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은 빠르면 10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시점에서 무상지원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정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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