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PC방은 9월 14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특정 자영업 종사자의 단기간 재정 악화를 우려한 단계적 조건부 완화 조치입니다. PC방은 미성년자 출입제한, 사업장 내 음식물 취식 금지, 한 칸씩 자리 띄어앉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로 운영을 허용하였습니다.
PC방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면서 PC방 솔루션 관리 업체도 매장 점검에 나서면서 바쁜 한 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PC방 부팅 확인, 인터넷 통신사 변경, 게임 패치, 생활 방역 안내 등 손님 맞을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PC방은 9월 14일 오픈을 시작하였지만, 12.5%의 낮은 PC방 가동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위험 시설이라는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미성년자 출입이 제한되면서 PC 가동률을 쉽게 회복하지 못하였습니다. 낮은 PC 가동 추세는 9월 18일 금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20% 이상 PC 가동률을 기록한 매장은 전국에서 10%가 안 될 정도로 안타까운 평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부터 PC 가동률이 증가하였고, 토요일 야간은 게이머가 늘어나면서 리그오브레전드가 일시적으로 매칭 오류가 발생하고, 랭크 게임도 제한되어서 PC방 방문자도 다시 회복세에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