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라이젠 CPU는 게이밍용 보다는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가상화 시스템용으로 사용하기에 최적화 됐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젠을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서버로 사용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몇 가지 구성을 조합해봤는데 가장 문제가 됐던 기능이 iKVM 입니다. 이 기능이야 말로 개인용 데스크탑 PC와 서버 PC를 구분해주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메인보드를 사용해서 서버로 사용해도 되지만 IPMI 기능이 지원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개인용 서버에 하드웨어 방식의 인터넷KVM 을 구매할 수 는 없는 노릇이지요. (배보다 배꼽이…. ㄷㄷㄷ)
다행히 이번에 Asrock Rack 에서 라이젠 CPU를 사용할 수 있는 서버용 메인보드 X470D4U가 나왔습니다.
모델명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x47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이며, m-ATX 사이즈입니다. 서버용이라서 인텔 듀얼 I210 랜 컨트롤러가 내장됐습니다.
IPMI도 지원하고, SATA 포트는 6개 + 2개 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서 +2개는 Asmedia 칩셋을 사용한 추가 SATA 포트입니다. 그리고, M.2 포트가 2개가 제공됩니다.!!!!
현재 지원하는 운영체제는 아쉽게도 윈도우10 만 지원합니다. 가상머신이 주 용도라면 윈도우10만 지원해도 충분합니다.
며칠 테스트를 해봤는데 단점 하나만 제외하면 매우 무난한 X470 칩셋 보드입니다.
M.2 포트가 PCIe 3.0 x2 , PCIe 2.0 x4 를 각각 지원하므로 삼성 970 EVO, WD Black, HP EX920 같은 고성능 SSD는 성능을 100% 완벽하게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 단점이 사용자에 따라서는 치명적일 수 있고 아닐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1Gbps 듀얼 랜이라 NVME 방식의 SSD 대역을 커버하기에는 차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X470D4U 메인보드의 자세한 스펙 정보는 Asrock Rack 홈페이지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asrockrack.com/general/productdetail.asp?Model=X470D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