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전문 제조사 애즈락은 두 가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즈락(AsRock)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애즈락 랙(AsRock Rack)은 서버 시장으로 타켓으로 한 메인보드를 출시합니다.

국내는 애즈락(AsRock) 일반 소비자 브랜드를 디앤디컴과 에즈윈이 유통하고, 애즈락 랙(AsRcok Rack)은 명인일렉트로닉스가 유통과 A/S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업 제품은 사용성과 판매 방법이 아예 다르다보니 일반 소비자는 시중에서 볼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애즈락 랙(AsRock Rack) E3C242D4U2-2T 제품도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가 진행되며,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플랫폼을 주력 모델로 지원합니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지원

▲ 메인보드 CPU 소켓 1151

애즈락 랙 E3C242D4U2-2T는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CPU에 알맞은 1151 소켓을 지원합니다. 해당 메인보드는 셀러론부터 인텔 제온 프로세서까지 지원합니다. 인텔 CPU 모델명 뒤에 ‘T’가 모바일 프로세서도 지원하지만, 모바일 CPU만 따로 구입하기는 어려워 스펙표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커피레이크는 윈도우 10 운영체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윈도우10과 메인보드 제조사가 제공한 윈도우 Server 2008, Server 2012, Server 2016 운영체제 드라이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운영체제 지원 드라이버는 기업 사용자 입장을 감안하고 적합한 조취를 취함으로써 범용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단, 하나뿐인 UTP 방식 10G 랜카드 메인보드

▲ AsRock Rack E3C242D4U2-2T

메인보드 전체 레이아웃은 아주 평범해 보입니다. 현재 국내서는 이 메인보드가 2장만 들어와 있는 상태고 AsRcok Rack에서 메인보드를 제조하기 전 부터 이미, 유럽에서 20,000장의 수출 계약을 맺은 제품입니다. 레이아웃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기능은 전혀 평범하지 않은 최신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2019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며, 유럽 선출하 영향으로 한 해 동안 약 1,000 개의 제품만 유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해 물량이 적은 편이고 아직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서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UTP 케이블 방식의 10G 랜카드 기능을 품고 있어서 PC방 서버 업체 뿐만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 등 빠른 네트워크 환경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군침을 흘릴만한 메인보드로 구입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도 높은 제품입니다.

▲ S-ATA3 포트 6개 지원

애즈락 랙 E3C242D4U2-2T는 한 개의 Nvme M.2 슬롯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스토리지를 장착한 서버 제품을 선호하면서 좀 더 많은 Nvme M.2 슬롯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애즈락 랙은 Nvme M.2 슬롯을 추가한 다음 메인보드도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PC방 중에는 서버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사업장도 있어서, 3개 이상의 Nvme M.2 슬롯을 장착한 메인보드가 있는지 문의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메인보드 내장형 M.2는 많아야 2개고, 가격에서도 외장형 M.2 카드를 구입하는 방법이 유리합니다.

만약, 풀 Nvm2 M.2 스토리지 서버를 만들고 싶다면 AsRock ULTRA QUAD M.2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하나의 외장형 카드에 4개의 M.2 슬롯을 장착할 수 있어 넉넉한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레이드 모드, M.2 카드에 운영체제를 설치할 경우 부팅 불가능 증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보조성 고성능 M.2 카드로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4개의 메모리 뱅크를 지원합니다. 1번과 3번, 2번과 4번 슬롯은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에 사용됩니다.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헷갈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ASPEED AST2500 내장 그래픽

내장형 그래픽카드는 ASPEED AST2500 칩셋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인텔 CPU는 내장형 그래픽코어 기능이 빠진 모델도 있어서, 메인보드에 내장 그래픽 칩셋이 없다면 가성비가 좋은 고성능 CPU 선택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즈락 랙 E3C242D4U2-2T은 AST2500가 있어서 인텔 8세대 CPU 선택에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 UTP 케이블 CAT7, CAT6, CAT5 (좌측부터)

▲ 10G 랜카드가 2개나!! 있다. 팀으로 묶으면 20G???

애즈락 랙 E3C242D4U2-2T는 두 개의 10G 내장형 UTP 타입 랜카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UTP 케이블은 우리가 PC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고, 흔히 ‘랜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3C242D4U2-2T 메인보드가 서버 시장에서 핫 아이템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10G 듀얼 구성 랜카드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가비트 보다 10배나 넓은 대역폭을 자랑하는 10G 네트워크 환경은 하나의 서버가 여러 곳에 데이터를 분산하여 보내는 병렬처리 환경에서 우수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합니다.

▲ 아콴티아 10G UTP 싱글포트 외장 랜카드

10G 외장 UTP 싱글포트 랜카드는 ‘아콴티아’ 제품을 보급형 모델로 구분하는데, 국내 미발매 상태고 싱글 포트 하나에 약 12만원. 해외직구만 가능합니다. 해외직구품은 A/S가 어려운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서는 아콴티아 모델에서 방열판만 변경한 제품이 기가바이트, ASUS에서 판매되었는데, 당시 가격이 약 18만원 정도였습니다. 두 제품은 단기간에 품절된 사례가 있어서, 그 만큼 UTP 형태의 10G 랜카드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애즈락 랙 E3C242D4U2-2T는 최고급형 인텔 x550 칩셋을 내장한 10G UTP 랜카드를 두 개나 제공하지만, 매우 합리성 높은 가격 정책(약 40만원 대 예상)을 펼쳐 국내 서버 및 나스 등 광대역 네트워크 시장을 장악할 만한 경쟁력 있는 제품입니다. ASUS, MSI, 기가바이트 등 다른 메인보드는 제조사는 10G UTP 케이블 메인보드 발매 계획이 없어서 단일 상품으로써 가치도 높은 상태입니다.

광케이블의 악몽을 날려줄 UTP 케이블 방식

2018년 한 해 동안 PC방은 광케이블 형태의 랜카드를 선호하였습니다. 광케이블은 단순한 굴절이나 찍힘 현상에도 회선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PC방 서버 공간이 위치한 곳에는 각종 비품과 통신장치가 뒤섞여 있어 광케이블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신사 변경 작업시 라우터, 허브 장비 교체 과정에서도 광케이블이 손상되는 사례가 있어서 PC방은 기존 UTP 방식의 고성능 랜카드를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즈락 랙 E3C242D4U2-2T은 기존 UTP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10G 랜카드도 두 개를 지원하여 광케이블의 단점을 모두 해소해 줄 것입니다.

10G UTP 랜카드(인텔 x550 칩셋)를 장착한 메인보드는 현재 서버 시장에서 경쟁 제품이 없는 상태여서 2019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가장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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