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노하드 지매니저, ‘상생’ 담은 PC방 이벤트 눈길

<본 포스트는 PNN에 실린 기사입니다.>

최근 PC방 업계가 ‘메르스’나 ‘경기침체’로 인해 운영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르스’와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의 경우 기본적으로 사람이 집중되는 장소를 꺼리다보니, 자연스레 여러 사람이 24시간 PC를 사용하는 PC방에도 그 여파가 미친 것이다. 자연스레 이용자가 감소함에 따라 PC이용률도 급감하게 되고,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때 아닌 비수기를 겪고 있다.

이에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자는 의도로 게임사나 여러 관련 업계에서 PC방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연쇄적인 효과로 PC방과 관련한 업계 역시 메르스나 경기침체 영향을 빗겨가진 못한 것이다. PC방 관련 행사를 통해 업주에게 힘을 싣는 한편, 돈독한 관계 개선까지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이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업체 중 전국 조직망끼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매니저’가 PC방 업계에 희망을 주고자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오는 6월부터 8월에 이르기까지 ‘지매니저가 쏜다’라는 슬로건으로 PC방 업주를 직접 방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수입과자와 같은 별도의 경품을 PC방 업주에게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이벤트적인 요소와 더불어 매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내 노하드 업체로는 최초로 시도 되는 이번 이벤트는 PC방을 통해 단순히 수익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관리 업체와 매장 업주가 서로 상생하자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또 ‘어려운 시기를 함께 힘을 내서 극복해나가자’는 것이 이벤트의 목적이다.

한편 앞서 진행한 2014년 상반기에 진행된 ‘제주도를 간다’ 이벤트는 노하드 솔루션을 도입하고 싶지만, 출장비가 부담되는 PC방 사장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한 무료설치 이벤트로 이를 통해 지매니저는 제주도에서 높은 PC방 설치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제주도 대표 노하드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났다.

현재 지매니저는 노하드 및 유하드(SSD)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특히 최근 PC방 업주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G.O.S 런처’를 통한 광고 수익을 진행된다. 이벤트 내용은 6월부터 8월까지 지매니저와 함께 G.O.S 런처를 설치하여 사용 중인 PC방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 매장이 늘어날수록 해택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박스소프트에서 제공하는 G.O.S 런처의 설치 모습

여기서 언급된 G.O.S 런처는 지매니저에서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진행되는 게임런처이다. 타사의 런처와 혼용이 가능하지만 G.O.S는 지매니저 PC방 솔루션에 최적화 되어 있고, 대리점에서는 관리가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어 그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G.O.S 런처는 크게 3개의 테마 스킨을 제공한다. 테마 스킨은 구조가 간단하여, 단 1분 안에 스킨을 자유자제로 변경하고 선택·적용할 수 있다. 추가로 PC방 모니터가 일반 CRT부터 20인치~39인치까지 크기와 해상도가 다양한 점을 고려해, 맞춤형 스킨을 좌석별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종전 게임 런처는 바탕화면에 상주하고 있어, 다중 계정 사용자는 런처가 게임 창모드를 가려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렇지만 G.O.S는 게임 런처 숨김 기능을 포함하여, 웹게임이나 다중 계정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해 쑨왕코리아 Cha KeCheng과 지매니저 박상청 대표는 “G.O.S 런처 수익으로 대리점과 PC방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점차적으로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벤트 당첨매장은 1차 추첨을 통해 당첨된 매장에 배송되었으며, 사은품을 전달받은 PC방사장님들은 ‘PC방 업계의 관행과 달리 수익을 PC방 점주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을 이어나가기 위해 곧 2차 당첨 매장 선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매니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manager4153)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연관 업체도 ‘PC방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큰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직접 업주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류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저 상하·수직 관계였던 종전 상황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상생’의 의미인 만큼 지금보다 확대되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