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C SSD로 대용량 시대 활짝 문열어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차기 SSD 로드맵에서 언급하였던 QLC(쿼드레벨셀. Quad-Level Cell)가 유럽 업체에 공식 등록되어 출시가 임박하였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QLC SSD는 기존 TLC(트리플레벨셀) 라인보다 더 많은 셀을 집어넣는 기술로 대용량 SSD를 저렴한 가격에 제조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새로운 삼성전자 860 QVO QLC SSD는 1TB(MZ-76Q1T0BW), 2TB(MZ-76Q2T0BW), 4TB(MZ-76Q4T0BW)로 출시되고, 데이터 읽기 속도 550MB/s, 쓰기 520MB/s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대용량 QLC SSD 출시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는 기존 120GB SSD 모델을 단종하여, 저렴한 가격의 대용량 SSD 보급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LC(쿼드레벨셀·Quad Level Cell)은 1개 셀에 비트 4개를 집어넣는 기술로 기존 TLC(트리플레벨셀)보다 이론적으로 33%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QLC SSD는 대용량에 유리한 대신 최대 단점은 내구성으로 꼽히는데, 삼성전자는 균일한 막질을 형성하여 내구성을 보완하였습니다.
삼성전자 SSD 가격 흐름
삼성전자 SSD는 11월부터 가격이 대폭 하락하는 추세고, SSD, NVme M.2를 포함한 전체 제품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SSD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른 SSD 제조사는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가성비 끝판왕”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입니다.
삼성전자 860 QVO, 980 QVO NVme
새로운 삼성전자 QLC SSD는 860 QVO(SATA,2.5인치), 980 QVO NVme(M.2) 두 가지 모델이며, 최대 1,440 TDW 우수한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1TB 모델 약 15만원, 2TB 약 29만원, 3TB 약 58만원인 것으로 전해져 동급 EVO 모델보다는 훨씬 저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92단 낸드(NAND)에서 120단 낸드(NAND)까지 기술력도 좋아질 가능성도 높아서 2019년 대용량 SSD 가격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삼성전자 860 QVO, 980 QVO NVme’ 모델은 소비자용 SSD 모델로 기존 TLC SSD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합리적인 가성비는 PC방 솔루션 서버도 ‘풀 SSD’가 표준 스펙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며, 손님좌석마다 대용량 SSD가 장착된 PC방도 점차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 PC방을 찾는 손님의 만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