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개드립 닷컴 등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주대학교 근처 PC방이 화재거리로 올라왔습니다.
대학교 근처 두 개의 PC방이 서로 약속한 내용을 지키지 않고, 같은 건물에 PC방을 오픈하면서 가격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으로 결국 해당 PC방은 무료화까지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두 업체 대표는 어떤 이유로 서로를 공격하게 되었는지 밝혀지지는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PC방이라고 보기도 민망할 정도의 ‘자극적인 디스 현수막’은 개인의 사생활과 가족 비하 내용도 담고 있어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배너 내용은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누군가는 웃고 넘어갈 내용이지만, 어린이, 청소년 등 자녀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쉽게 수긍하기 힘든 내용일 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자세한 과정은 알 수 없지만, 서로 간의 과열된 출혈 경쟁은 주변 상권을 무너트릴 뿐만 아니라 PC방 이미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