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시장에 인텔의 10세대 CPU가 공급되면서 신규 오픈과 업그레이드는 무조건 최신 인텔 10세대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매니저 공인 대리점을 대상으로 최근 오픈한 약 20개 PC방 사양을 문의한 결과 인텔 9세대와 10세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PC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신 플랫폼을 선호도가 높던 PC방의 달라진 분위기에 ‘왜?? 인텔 9세대 CPU를 선택하는지 질문’하였고,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한 시장성과 10세대 비용이 부담스러워 예상보다 9세대 공급도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PC방 사업자도 인텔 10세대가 좋은 것은 알지만 아직 가격 부담이 크다는 의견인데, 온라인몰을 기준으로 실구매 가격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PC방 예상 견적 비교
인텔 9세대는 PC방 선호도가 가장 높은 I5-9400 CPU와 i-Cafe 전용 메인보드로 인기가 높은 ASUS EX-H310M-V3 모델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인텔 10세대는 I5-10400, i5-10400F, i5-10600K를 선정하였고, H410 칩셋을 기준으로 메인보드 제조사별로 조사하였습니다.
인텔 I5-9400F와 I5-10400F 모델을 기준으로 PC 한 대 가격을 비교하면 최저 47,190원, 최고 64,240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PC방 100대 기준으로 PC 견적을 계산해보면 4,719,000~6,424,000원까지 인텔 10세대의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입니다. 또 인텔 H410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가격차이도 있어서 PC방 입장에서는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만합니다.
인텔 I5-9400F vs I5-10400F 초당 프레임 성능 비교
PC방 인기 게임 TOP3의 게임 성능을 비교하면 인텔 10세대 I5-10400F의 초당 프레임 유지 능력이 우수합니다.
평균 프레임 수치를 보면 인텔 9세대 I5-9400F도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여서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인텔 하이퍼스레딩(HT) 기술이 없는 I5-9400F(6쓰레드) 모델과 다르게 I5-10400F는 포함하고 있어서 12쓰레드 프로세서 환경을 제공합니다.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만 실행하여도 인텔 I5-9400F는 거의 100%의 CPU 사용률을 보이고 과부하가 발생합니다.
반대로, 인텔 I5-10400F는 여유 있는 CPU 사용률을 기록하여서 더 많은 쓰레드 힘을 실감합니다.
CPU 사용률이 낮을수록 이용자가 다른 작업도 랙 없이 원활하게 할 수 있고, PC 발열도 낮춰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하여도 인텔 10세대 CPU의 성능 매력은 충분합니다. 여기에 인텔 I5-10400F, 메인보드의 아직은 부족한 가격 안정화 방안만 더해진다면 PC방이 찾는 베스트 모델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