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면 가상 메모리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가상 메모리는 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면, 저장장치(SSD)를 용량을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가상 메모리를 사용함으로써 프로그램 유지 능력을 높일 수는 있지만, 메모리 보다 속도가 느려서 전체 시스템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노하드 PC 이용 비중이 높은 PC방에서 가상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 대의 PC가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서버로 데이터 전송하기 때문에 과부하의 위험성이 높아져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PC방 메모리 용량 조사

▲ PC방 메모리 용량 조사. (출처: 2023년 대한민국 게임백서)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PC방 중에서 16GB 메모리 이용률은 81.4%로 가장 많았으며, 32GB 이상 매장은 5.6%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게임백서의 최신 자료가 2022년 PC방 데이터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16GB 비중이 높은 것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들의 PC방 선택 시 고려 요인 조사

▲ 이용자들의 PC방 선택 시 고려 요인. (출처: 2023년 대한민국 게임백서)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PC방 이용자들이 PC방을 선택하는 요인을 조사한 자료인데, PC 성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사 상권이라면 PC 성능과 매장 인테리어를 보고 PC방을 선택하고 재방문율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팀 이용자 메모리 용량 통계(2024년 9월)

▲ 시스템 메모리 통계(2024년 9월)

개인 이용자 비율이 높은 스팀 통계를 보면 전체 이용자 중 16GB-45.32%, 32GB-33.39%입니다. 전체 비중은 16GB 메모리 사용자가 약 12% 더 높지만, 32GB 사용자가 전월 보다 3.15% 증가하면서 개인용 PC도 32GB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외에도,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디아블로4, 팰월드, 배틀그라운, 로스트아크, 스팀 등 고사양 게임에서 장시간 이용 시 16GB 메모리의 한계를 지적하고, 32GB로 업그레이드하는 게이머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PC방도 최신 트렌드 게임의 편승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2GB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고민해 볼 중요한 시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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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컴퓨터, 왼손에는 콜라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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